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한 26일 '2012 제 17회 삼성전자 SMRA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무려 16.90%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을 36.86%로 높였다. 순위는 기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 과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고 관망세를 유지했지만 그가 보유하고 있던 박근혜 관련 테마주인 하츠, 비트컴퓨터, 대유신소재가 모두 상한가로 올라서면서 수익률이 대폭 개선됐다.

이날 증시에선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지난주 사퇴를 선언했다는 소식에 박근혜·문재인 관련 테마주가 동반 급등 양상을 나타냈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의 수익률은 6.59%포인트 올라가 누적수익률이 7.21%로 상향됐다.

김 팀장은 3000만원 가량을 편입한 한스바이오메드가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평가이익 개선에 보탬이 됐다. 그는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 60만원 가량의 수익을 확정했다.

반면 대회 1위에서 2위로 내려온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수익률이 1.15%포인트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22.28%로 낮아졌다.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청담지점장은 수익률이 5.98%포인트 가량 밀리며 누적손실폭(-9.12%)이 확대됐다. 5000만원 이상을 편입한 씨티씨바이오가 10% 가까이 밀리면서 발목을 잡혔다.

2012년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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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