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내년 9.3% 실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인민대 경제연구소는 25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서 내년 중국 경제가 분기 대비 성장을 이어가고, 한 해 전체로도 연결 기준 9.3%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올해 4분기 중국 경제 성장도 연율 기준 8.4%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9년 1분기 이래 최저인 지난 3분기의 7.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연간으로도 8% 성장해 지난해 성장률을 1.3%포인트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류위안춘 부소장은 "그동안 중국의 성장이 둔화돼왔지만 1997년, 2008년 때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대량 감원 사태도 없고, 디플레이션 국면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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