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옛 훼미리마트)는 매일유업과 손잡고 오는 29일 'CU우유(1000㎖/2000원)'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CU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대용량 흰 우유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우유'는 편의점 최저가로 같은 용량의 일반 상품보다 20% 가량 저렴하다. SK텔레콤 카드로 12% 할인 받으면 1760원에 구입할 수 있다.

CU는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CU우유' 2개를 구매하면 400원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CU 측은 "최근 알뜰 소비가 확산되고 PB상품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U는 2009년 서울우유와 손잡고 PB 커피우유를 처음 출시한 이래 초코, 딸기, 바나나 총 4가지 가공유 PB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매년 50%씩 매출이 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