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 중이던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박근혜 대선 후보를 돕겠다며 26일 귀국했다. 원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를 방문, “내일부터 전국을 돌며 한 표라도 보태기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는 자신이 한 말을 끝까지 지키려고 노력했던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라며 “내일부터 ‘평당원 원희룡’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유신시대 저항시인으로 활동한 김지하 씨도 이날 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씨는 한 강연회에서 “박 후보가 이 민주사회의 대통령이 되는 게 이상하냐”고 반문하며 “이제 여자가 세상일을 하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