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는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제주 출신 70대 재일동포가 최근 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독지가는 이번을 포함해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제주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제주대에 따르면 이 독지가는 제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금융 분야에서 성공을 이뤘다. 제주대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부채 때문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대병원과 재일본 제주인센터 운영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