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 세종시行 시작…국토부 첫발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국토부 본부와 3개 소속기관 직원 1천694명이 세종청사로 자리를 옮긴다.
국토부와 함께 이전하는 소속기관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이다.
국토부는 이전기간 중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토·일요일을 활용해 이사를 하고 민원, 전산시스템, 홍보 등 분야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실을 한시적으로 과천과 세종시 양 청사에서 함께 운영하고, 처음 세종청사를 찾는 민원인을 위해 다양한 매체로 안내한다.
부서별 이전 일정은 국토부 민원콜센터(☎1599-0001)에서 자세히 안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종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경제력을 분산시키고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초기부터 세종시 건설 업무를 관장한 국토부의 이전으로 '정부 세종시대' 실현이 본격화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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