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분양 중인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아파트가 1·2순위 동시청약에서 11개 주택형 가운데 7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일부 주택형은 최고 7.5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1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날 1·2순위 동시청약에서 총 1817가구 모집에 5177명이 몰리면서 평균 2.8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84㎡형 C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7.54대 1을 기록했다. 84㎡형 C타입은 전체 주택형 가운데 유일하게 33㎡규모의 테라스가 제공되는 테라스 하우스다. 전체 가구의 60%가 전용면적 84㎡이상의 중대형으로 구성된 데다 앞서 분양을 마친 1차 동시분양에 비해 3.3㎡당 평균 40만원 가량 비싼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청약 성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역세권 입지에 골프장 조망권을 가진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화건설?김기영 분양소장은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이 침체된 상황에다 중대형 대단지 물량임에도 브랜드 프리미엄과 KTX 동탄역세권, 골프장 조망권 등의 장점 때문에 좋은 결과를 냈다”며 “분양가도 1140만원으로 동탄1신도시보다 저렴했던 점아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전용면적 84~128㎡형 총 1817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41만원이다. 이날 주인을 찾지 못한 일부 물량들은 23일 3순위 청약을 통해 분양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합동전시관 부지에 있다. 3순위 청약을 받게 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