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은 벽산건설이 시공하다 중단된 고양 식사지구 소재 위시티블루밍 주상복합사업장을 매각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해당 사업장의 시행사는 ㈜청원건설과 대양산업개발㈜이며 시공사는 벽산건설이다. 지난 5월 벽산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지하3층, 지상 25층∼28층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최초 공매가격은 1021억원이다. 내달 중순 공매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보증사고 당시 아파트 총 192가구 중 189가구 및 상가 총 50호 중 10호가 분양완료됐으나, 계약자 3분의 2 이상이 계약금 및 중도금을 전액 환급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이번 매각을 통해 채권을 회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02)3771-6354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