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덕후를 위한, 덕후에 의한 '입덕도우미'덕질도 해본 사람이 해본다고, 소싯적 덕질 좀 해본 기자가 당신의 덕질을 돕겠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고화질 사진은 이제 한경닷컴에서만 보실 수 있습니다.<편집자주>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M '쇼 챔피언' 현장공개에 참석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일본 대표 여성 래퍼 에이위치(Awich)가 한국을 찾았다.30일 오후 8시 딩고 프리스타일(Dingo Freestyle)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위치가 출연한 '킬링벌스' 영상이 공개된다.에이위치는 '킬링벌스'를 통해 특유의 자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바이브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본인이 살아온 여정을 가사로 담아낸 '퀸덤(Queendom)'을 비롯해 총 다섯 곡을 연달아 가창하며 그만의 '힙합 바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킬링벌스'는 직접 한국을 방문해 촬영을 진행한 에이위치의 섬세한 준비성이 돋보였다는 후문. 그는 대표곡 '퀸덤' 일부를 한국어로 부르는데 이어, 한국 아티스트 카모(CAMO)와 릴체리(Lil Cherry), 림킴(Lim Kim)과 함께한 퍼포먼스로 완벽한 호흡 역시 보여줄 계획이다.'일본 힙합 원톱'이라 불리는 뮤지션 에이위치는 강렬한 가사와 멜로디로 일본 전역을 사로잡은 아티스트로, 2020년 메이저 레이블에서 솔로 데뷔한 후 파워풀한 래핑과 퍼포먼스로 단숨에 인기를 모았다. 그래미 수상을 목표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에이위치는 최근 세계 최대 대중음악 축제로 통하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4'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또한 밴드 새소년이 기획한 큐레이션 콘서트 '헬로, 월! 2023(Hello, World! 2023)'을 통해 첫 내한 공연도 펼쳤던 에이위치. 같은 해 12월에는 딩고 프리스타일에 인터뷰로 깜짝 출연하며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온 만큼, 그는 오는 5월 5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4' 출연까지 앞두고 있다.에이위치는 앞으로도 활발히 전 세계적 활동을 펼쳐갈 계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이 카페 사장이 된 근황을 전했다.최근 유튜브 '휴먼스토리'에는 2009년 레인보우로 데뷔한 후 카페를 운영 중인 노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노을은 카페를 오픈한 지 1년 정도 됐다고 밝히며 "걸그룹 활동이 끝나고 연기에 도전했다가 한계점이 왔다"며 "나이는 먹어가는 데 삶이 불안정해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연기를 하며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카페 일을 해보니 언젠가 내 카페를 갖고 싶다는 로망이 생겼다"며 "나와 같은 뜻을 가진 친구를 만나 같이 창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노을은 여느 자영업자들과 다를 바 없이 카페 시작부터 끝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비수기와 성수기가 있는데 비수기에도 월 4000만원이 조금 안 되게 나온다"며 "잘 나올 땐 훨씬 더 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을 것 같다. 어린 시절부터 오래 해 왔던 일이 한계가 왔을 때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는 시기가 있지 않으냐"며 "날 보고 힘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노을은 "제가 한 연예계에 한 획을 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때도 있었지만 인생은 생각한 대로 꿈꾸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좌절, 절망, 힘든 시간도 겪었지만 움직이다 보니까 찾아지더라"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사람이 살려면 빨리 현실 자각을 해야 한다"며 "미련하게 붙잡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카페를 하게 됐지만 걸그룹 활동은 단 한 번도 후회해 본 적 없다.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추억"이라고 전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