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홈쇼핑, 납품 비리 조사해 봤더니…
검찰은 최근 건강식품업체 등 벤더 10여곳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H홈쇼핑 소속 MD 이모 씨가 상품 방송을 황금시간대에 배정해주겠다는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 이 씨를 소환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TV홈쇼핑 납품 및 황금시간대 방송 배정을 대가로 입점업체들로부터 4억2000만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N홈쇼핑 전직 MD 전모(33) 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 팀장으로 근무하던 전씨 아버지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비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금품을 받은 MD들이 더 있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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