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이 대선후보들의 '뇌 구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뇌 구조'란 개인의 생각 비중을 그림으로 그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문화. 다음은 각 후보의 출마선언문, 홈페이지 인사말, 경제정책을 분석해 많이 나온 단어들의 비중을 '뇌 구조'로 시각화해 표현했다.

'뇌 구조'를 비롯해 대선후보들의 정보를 대결 구도로 분석해서 제공하는 ‘후보 vs 후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다음이 21일 밝혔다.

후보자들의 가족관계, 학력, 주요경력 등의 ‘기본정보’는 물론 △출생부터 현재까지 주요 경력을 후보자의 나이 기준으로 비교해주는 ‘인생 타임라인’, △각 매체 및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결과를 보여주는 ‘여론조사’ 등을 제공한다.

'깜짝비교'에선 후보들의 주량, 좋아하는 음식, 신체 사이즈, 보유하고 있는 차종, 주소지 등을 이미지로 표현했다. 공개된 깜짝비교에 따르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주량은 소주 7잔,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술을 아예 먹지 않는다. 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소주 한 잔이다.

다음은 ‘후보선택 도우미' 서비스도 오픈했다. 나의 입장과 가장 잘 맞는 후보를 퀴즈를 통해 찾을 수 있는 서비스. 유권자가 사회, 경제, 정치 분야에 대한 15개의 퀴즈를 풀면 결과에 따라 가장 매칭률이 높은 후보를 찾아준다.

이들 서비스는 PC와 모바일 '다음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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