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비코리아가 상장 이튿날 반등에 나서고 있다. 다만 공모가는 여전히 밑돌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지엠비코리아는 전날 대비 160원(2.75%) 오른 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 첫 발을 내민 지엠비코리아는 599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3.01%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공모가 6000원은 밑도는 모습이다.

1979년에 설립된 지엠비코리아는 자동차 엔진과 자동변속기에 적용되는 정밀가공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대차, 기아차 뿐만 아니라 GM, 폭스바겐, 푸조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GMB Japan'이 모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자동변속기용 스풀 밸브(Spool Valve)로 2011년 매출액의 31.4%를 차지하고 있다. 지엠비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78억원과 334억원을 기록했다.

지엠비코리아의 공모가는 희망가(7600~9200원) 하단을 크게 밑도는 수준에서 결정된 바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