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1일 포스코 ICT에 대해 "스마트그리드 부문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한우 연구원은 "포스코 ICT는 스마트그리드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며 "향후 POSCO 공장이 스마트그리드를 적용하고 계열사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포스코 ICT가 수혜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 ICT는 스마트그리드 실증 단지를 구축해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POSCO 광양산소공장에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해 이에 대한 기술력과 실증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절전 성능이 강화된 산업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도 자회사인 포스코LED에서 생산하고 있어 신규 공장과 국내 공장에 확산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에 따라 "내년에도 포스코건설과 협력을 통한 대외 물량 증대와 해외 제철소 건설과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