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선수술,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 있다
[김민선 기자] 최근 양악수술의 안전문제가 대두되면서 "양악수술 선수술은 과연 안전한가"에 대한 궁금증이 높게 일고 있다.

양악수술 선수술은 과연 안전한 수술일까 아니면 위험성을 내포한 수술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양악수술 선수술'은 환자에 따른 절차와 방법의 문제이지 위험한가, 그렇지 않은가는 적절한 질문이 아니다. 전문병원에서 경험이 많은 의사가 집도하는 양악수술 선수술은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적지만 반대로 선교정 방식이라고 할지라도 누가 집도하느냐에 따라 위험성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사안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양악수술의 대표적인 두 가지 방식인 '선수술 후교정'과 '선교정 후수술'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일단 대부분의 턱교정수술에는 치아교정이 동반되어야 한다. 위턱뼈와 아래턱뼈의 위치관계가 조화를 이루지 않는 경우에는 치아들도 그에 따라 적응되는 방향으로 위치를 잡게 된다.

따라서 턱뼈를 좋은 자리로 돌려놓았을 때 치아는 잘 맞지 않게 되므로 치아교정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선수술은 외모의 개선이 바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턱의 모양이 좋지 않아 느끼는 불편한 감정에서 빨리 해방되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치아교정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 양악수술은 수술 후 약 2~3개월 간은 평상시보다 교정치료에 치아가 잘 반응하고 빨리 움직이는 기간이다. 이 이간을 잘 활용하여 교정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후수술은 교정치료를 먼저 진행하여 수술했을 때 잘 물릴 수 있도록 치아를 먼저 움직인 후에 양악수술을 시행하고 수술후 교정으로 미세한 맞물림을 조절한 다음 치료를 마치는 방법이다. 후수술은 선수술 개념이 부각되기 이전부터 오랫동안 시행되어 온 전통적인 방법이므로 축적된 연구결과가 많고 수술결과가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이 대목에서 중요한 사실은 환자가 아무리 원한다고 하더라도 턱의 기형이 심하거나 치아의 맞물림이 불안정해지는 환자의 경우 등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무리한 선수술보다는 수술전 치아교정이 유리한 경우도 많다. 따라서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가는 직접 양악수술 전문병원을 찾아 경험이 많은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양악수술과 치아교정 전문병원인 에버엠치과(구강악안면외과)의 한 관계자는 "양악수술을 원한다면 양악수술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시술하는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전에 철저한 사전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단계에서 환자는 얼굴과 입안의 사진촬영, 엑스레이검사, 3D CT촬영과 함께 치아모형을 만들게 됩니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철저한 검사 후에 주치의는 환자의 분석자료를 가지고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고 최선의 치료방법에 대하여 환자에게 자세한 설명과 함께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치료계획에 대한 일정과 비용에 대한 상담 및 수술에 관련된 주의사항과 궁금증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도 필요하다.

양악수술의 안전문제는 충분히 검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잘못되거나 사실과 다른 상식은 오히려 환자들을 혼란케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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