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기사는 www.hankyung.com/landplus/ 참조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중동 650번지 일대에 짓고 있는 아파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조감도)의 미분양 물량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계약조건을 바꿔 분양 중이다.

계약자의 초기 자금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계약조건을 변경했다. 정부의 9·10대책에 따라 5년간 양도세 면제혜택을 볼 수 있는 올해 말까지 계약할 경우 계약금 5%에 중도금 10%를 내는 조건이다. 기존엔 계약금 5%에 중도금 비율은 60%였다. 입주는 내년 6월 예정이다.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지하 3층, 지상 17~40층 26개동에 전용면적 84~199㎡형 2770가구로 이뤄지는 대규모 단지다. 대단지에 걸맞게 다양한 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가 눈길을 끈다. 파3 골프장이 단지에 조성된다. 길이 30~50m에 6홀 규모다. 길이 6m에 18개 타석의 연습장 및 롱퍼팅그린 스크린골프 피칭룸을 갖춘 실내 골프연습장도 꾸민다. 길이 25m에 4개 레인의 실내수영장, 800여㎡ 규모의 피트니스센터, 방문객이 숙박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개인 작업이나 동호회 활동이 가능한 스튜디오, 200석 규모의 독서실과 북카페도 조성된다. 단지 내 상가에는 삼육어학원(SDA)이 입점해 입주민은 우선 등록할 수 있고 수강료 할인혜택도 볼 수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파트 실내 평면은 21개에 달한다. 같은 단지, 같은 주택형이라도 방 개수 및 공간 배치를 달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 중심부의 4개동에는 지형적 특성을 살려 테라스하우스를 들이고 각 동의 최상층은 펜트하우스로 설계했다.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기 때문에 지상에는 녹지공간이 풍부한 편이다. 단지 중앙에 축구장 1.5배 크기의 공원을 조성하고 단지 둘레로 2.5㎞의 산책로 및 1㎞의 자전거길을 만들 계획이다. 주차공간 폭은 기존보다 10㎝ 늘려 2.4.m로 설계했다. 여성전용 주차공간도 따로 구획했다.

단지는 분당~동백 간 도로에 인접해 분당까지 자동차로 10분 걸린다. 내년 4월 용인경전철이 개통되면 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나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단지 옆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된다. (031)274-0570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