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9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국제학교인 ‘브랭섬 홀 아시아’(BHA) 개교식을 열었다.

BHA는 지난해 9월 개교한 NLCS-제주, KIS에 이은 제국 영어교육도시 내 3번째 국제학교로 110년 전통을 가진 캐나다 명문학교인 브랭섬홀의 유일한 해외캠퍼스다. 본교는 캐나다 토톤토에 있으며 높은 수준의 대학입학률로 유명하다.

BHA는 유치부부터 3학년까지는 남녀공학으로 운영되며, 4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여학교로 운영된다. 국내 학력과 캐나다 학력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본교와 동일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캐나다 본교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제학위 IB 프로그램 운영으로 졸업생들은 세계 우수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도 얻는다.

JDC는 이번 BHA 개교로 국제학교가 3개까지 늘어남에 따라 조기유학과 어학연수 등 교육 무역수지 적자를 완화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