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주택업체인 이지건설의 ‘광주 선운지구 이지더원’이 최고 2.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지건설은 최근 선운지구 5·7블록에 들어설 ‘이지더원’ 688가구 모집에 1148명이 몰려 평균 1.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용 84㎡형은 225가구 모집에 3순위에서만 584명이 몰려 경쟁률이 2.6대 1에 달했다. 이지건설은 선운지구에서 추가로 500여가구를 공급, 총 1200여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62만㎡에 달하는 선운지구는 평동산업단지 및 주택지역의 배후주거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1998년부터 추진돼온 친환경 택지개발지구다. 앞으로 황룡강과 뒤로 어등산을 둔 배산임수 지형을 갖췄다. 어등산 일대는 호텔 콘도 골프장 전망대 등을 겸비한 종합 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무진대로 광주제2순환도로 무안광주고속도로 등을 통해 시내는 물론 광주공항 KTX송정역 등으로 가기 쉽다. 선운초등 보문고 호남대(광산캠퍼드) 등도 가깝다.

이 단지는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친환경 아파트로 조성된다. 방마다 디지털 온도조절기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 일정한 급수압력을 유지해주는 부스펌프시스템은 물낭비를 방지하며 친환경 벽지와 마감재를 사용해 건강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방문자 확인, 경비실 통화, 가스 밸브차단, 거실 조명 등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지건설은 내달 1일(7블록)과 2일(5블록) 당첨자를 발표하고 6일부터 계약에 나선다. 모델하우스는 광주 광천동 60번지에 마련돼 있다.

(062)368-8833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