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자산운용은 29일 일반 채권형 상품보다 수익률이 높고 주식형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UBS 스마트하이일드 증권자투자신탁'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하나UBS 글로벌 스마트하이일드' 펀드는 기본적으로 미국 하이일드와 유로 하이일드에 투자를 하면서 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되면 하이일드 비중을 100%로 가져가 적극적으로 수익 창출의 기회를 높인다.

시장이 약세 국면으로 예상되면 하이일드 비중을 70%까지 줄이고 국내 통안채, 예금 등 안전자산에 30%를 투자해 시장 하락에 따른 리스크를 축소하게 된다.

사공경렬 하나UBS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전무는 "하이일드 채권형펀드는 일반 채권형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하지만 주식형펀드 보다 변동성이 낮다"며 "중위험 중수익을 추가하는 고객들의 새로운 투자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게 되는 '하나UBS 글로벌스마트하이일드' 펀드는 시장 국면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을 수행하는 하이일드 펀드로서 시중 금리에 만족하기 어렵고 주식 투자에는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들과 기존 하이일드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UBS 글로벌 스마트하이일드'는 '하나UBS USD하이일드모펀드' 및 '하나UBS Euro 하이일드모펀드', '하나UBS 국내채권 증권 모투자 신탁'에 투자하게 되며, 모자형·재간접형 구조다.

펀드에 가입한 이후 30일 미만에 환매를 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30일 이상 90일 미만 사이에 환매 할 경우 이익금의 3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

판매수수료는 종류A가 납입금액의 1.0%이며, 총보수는 종류A의 경우 연 0.568%(운용 연 0.3%, 판매 연 0.2%, 기타 연 0.068%) 및 종류 C의 경우 연 1.368%(운용 연 0.3%, 판매 연 1.0%, 기타 연 0.068%) 로 이뤄져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통해서 판매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