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장 초반 급등하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29일 오전 9시 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 대비 1600원(5.31%) 뛴 3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만18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2534억7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 약 2600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7조5930억원을 달성했다. 분기 매출로는 최초로 7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581억9300만원, EBITDA는 1조4415억원(EBITDA 이익률 19%)으로 잠정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내년에 사상 최고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렸다. LG디스플레이의 내년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을 기록,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