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독도를 구성하는 동도(98.6m)와 서도(168.5m) 봉우리의 공식지명이 각각 ‘우산봉’과 ‘대한봉’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초 독도 지명정비계획을 마련, 경상북도 및 울릉군과 공동으로 지명정비작업을 추진해왔다. 국토부는 확고한 영토주권을 행사하고 무분별한 지명 사용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독도 지명을 새롭게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독도가 조선시대 우산도로 기록됐던 것을 반영, 동도 봉우리 이름을 ‘우산봉’으로 정했다. 또 서도 봉우리는 대한민국 영토임을 상징하는 ‘대한봉’으로 결정됐다. 지명은 국가기본도, 교과서 및 인터넷 포털지도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