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분양시장은 '활기'…미분양 사흘새 315가구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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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분양 봇물…'더샵 마스터뷰' 등 잇단 공급
인천 송도신도시 분양시장이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와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기대감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미분양 해소가 빨라지고, 입지가 좋은 단지의 분양권에는 웃돈도 붙고 있다. 신규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사들도 공급날짜를 당기고 있다.
24일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GCF 유치 이전까지 6개 단지 2500가구에 달하던 미분양 아파트가 22일까지 사흘간 315가구 팔리면서 2185가구로 줄었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살아나고 있다. 송도중앙공원 조망권 단지로 주목을 끌어온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주상복합(6월 공급)의 85㎡형 분양권은 이번 주 들어 호가가 2000만원이 뛰면서 4억3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도동 K공인 대표는 “시세보다 10% 이상 저렴했던 급매물이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며 “기존 매물도 1000만~2000만원씩 뛰었다”고 설명했다.
신규분양도 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당장 내달 초에 ‘송도 더샵 마스터뷰’(1861가구·조감도)를 내놓기로 했다.
이 단지는 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I타워를 비롯해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등 핵심시설이 모인 국제업무단지(IBD)에 들어선다. 잭니클라우스 골프장과 서해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GCF가 입주하면 외국인 상주인원이 2020년까지 8000명 늘어날 전망이어서 임대수요도 풍부해질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송도와 서울 청량리를 잇는 GTX가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이면 닿는다. 분양대행을 맡은 랜드비전의 이창언 사장은 “196㎡형(74평)과 148㎡형(55평) 등 중대형 주택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어서 임대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도 같은 달 송도신도시 5공구에서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338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4일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GCF 유치 이전까지 6개 단지 2500가구에 달하던 미분양 아파트가 22일까지 사흘간 315가구 팔리면서 2185가구로 줄었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살아나고 있다. 송도중앙공원 조망권 단지로 주목을 끌어온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주상복합(6월 공급)의 85㎡형 분양권은 이번 주 들어 호가가 2000만원이 뛰면서 4억3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도동 K공인 대표는 “시세보다 10% 이상 저렴했던 급매물이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며 “기존 매물도 1000만~2000만원씩 뛰었다”고 설명했다.
신규분양도 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당장 내달 초에 ‘송도 더샵 마스터뷰’(1861가구·조감도)를 내놓기로 했다.
이 단지는 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I타워를 비롯해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등 핵심시설이 모인 국제업무단지(IBD)에 들어선다. 잭니클라우스 골프장과 서해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GCF가 입주하면 외국인 상주인원이 2020년까지 8000명 늘어날 전망이어서 임대수요도 풍부해질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송도와 서울 청량리를 잇는 GTX가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이면 닿는다. 분양대행을 맡은 랜드비전의 이창언 사장은 “196㎡형(74평)과 148㎡형(55평) 등 중대형 주택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어서 임대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도 같은 달 송도신도시 5공구에서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338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