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장기안심주택의 공급 목표치인 총 1350가구에 대한 계약체결을 마쳤다고 24일 발표했다.

장기안심주택은 ‘박원순표 임대주택’의 하나로, 주변 전세가격의 50~70% 수준에서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게 해주는 ‘서민 임대주택’을 말한다. SH공사가 먼저 민간으로부터 소형주택을 빌려서 무주택 서민(도시 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에게 재임대하는 ‘전전세 주택’이다.

서울시는 무주택 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에 1000가구, 6월에 350가구를 모집했으며 각각 5.7 대 1, 13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4년까지 전세금 1억5000만원 이하인 전용면적 60㎡ 이하 장기안심주택을 매년 1350가구씩 총 4050가구 정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