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의 첫 민영아파트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센트럴 자이’에 쏠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9일 개관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센트럴 자이 모델하우스에는 2층에 마련된 주택형 견본 뿐 아니라 상담석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상담을 받으려면 수십분을 기다려야 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주말동안 3일만에 2만2000명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갔다”고 말했다.

GS건설이 시공하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센트럴 자이는 85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중대형인 전용면적 84㎡형(옛 33평형) 279가구, 101㎡형(옛 41평형) 57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방범·주차관제 등 첨단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분양가도 주변보다 저렴한 3.3㎡당 830만원대에 책정됐다. 단지 자체의 녹지율이 약 50%에 달하는데다 단지밖으로도 녹지가 이어져 있다. 단지를 둘러싸고 왕복 2.5km 산책로가 들어선다.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등도 양호한 편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제1·2경인고속도로가 단지에서 1km이내에 있다.백화점 두곳과 운동경기장 등도 멀지않다. 앞서 공급된 인천도시개발공사의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는 1·2차에 걸쳐 2186가구의 많은 물량을 분양했음에도 넉달 만에 계약율 99%를 달성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다. 84㎡형은 무주택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다.하지만 101㎡주택형은 집이 있는 사람도 청약 가능하다.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은 24일, 일반청약 1,2순위는 25일에 실시된다.(032)469-4700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