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TV 보도국,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글로벌 증시, 10일도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3분기 어닝시즌이 막 시작됐지만, 시장은 힘을 받지 못했습니다. 예상은 상회하는 실적들이었지만, 분명 지난해보다는 큰 폭으로 이익과 매출이 둔화됐고, 또 앞으로의 전망도 낮아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번 어닝시즌에는 미 기업들의 실적뉴스를 접할 때 진정한 어닝 서프라이즈인지, 아니면 기대치 저조로 인한 착시효과인지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방금 나온 소식인데요. 국제신용평가사 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두 단계 강등했습니다. `BBB-`면 정크본드 바로 위 수준인데요. S&P는 이번 강등이 스페인의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금융부문의 위험이 계속되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며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무디스가 스페인 은행의 신용등급을 C로 강등한지 사흘만에 또 다른 등급하향 조치가 이뤄지며 스페인에 대한 경고 목소리는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 경기 판단을 대체로 유지했습니다. 미국의 지난 8월 도매재고 지수가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판매가 6개월래 최대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다음달 제18차 당대회 개최를 확정한 중국이 추락하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잇달아 돈을 풀고 있습니다. 지준율 인하 등 추가 부양 가능성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 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강등했습니다. 향후 전망도 부정적입니다. IMF는 유럽의 재정위기 해소가 지연되면서 유럽 은행들이 최대 4조5천억달러의 디레버리징, 부채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리스 양대 노총이 유럽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18일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중국 이야기를 해보죠, 중국이 연일 화끈한 유동성 공급에 나서고 있다고요? 네, 중국 인민은행이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 전후로 막대한 돈 풀기에 나섰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9일 중국 인민은행은 환매조건부 채권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시중은행에 총 2650억위안, 우리 돈으로 약 46조 9100억원을 풀었습니다. 이는 일일 규모로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것으로, 인민은행은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달 25일사상 최대 금액인 2900억위안을 시중은행에 공급한 바 있죠. 연휴 전후를 합치면 5500억위안, 평소의 세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다음달 8일 18차 당대회 개최를 확정하며 정권교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돼 이 같은 돈 풀기에 나섰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보시라이 스캔들이라든지 시진핑 국가 부주석의 행방불명 등 불확실성이 고조됐을 때는 기준금리나 지준율 인하 등 비교적 간접적으로 시장에 개입했다면 이제는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쓸 수 있게 됐다는 것이죠. 이에 시장은 추가 부양책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미 전날 중국의 4대은행 중 하나인 농업은행이 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시장의 전문가들도 다음주 발표되는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성적표에 따라 지준율 인하 등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IMF가 유럽은행들의 대규모 디레버리징을 예고했다고요? 네, 유럽의 재정위기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은 채 시간이 흐르고 있고 이로 인해 유럽은행들은 최대 4조5천억달러의 디레버리징, 부채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IMF는 진단했습니다. IMF는 10일 발표한 하반기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유럽이 재정긴축과 은행 단일감독시스템 마련에 실패하는 등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정책 대응이 미흡할 경우 역내 58개 대형 은행들은 내년까지 최대 4조5000억달러어치의 자산을 매각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추정치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ECB의 무제한 국채 매입안이 유로존 시장을 안정시키는 중요한 결정이긴 하지만 여전히 유로존 당국의 위기 해결책은 미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로 인해 신용이 경색되고 그리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 재정 위기국들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4%포인트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IMF는 디레버리징이 가속화하면 신용이 떨어지고, 유로존 뿐만 아니라 전세계 경제까지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며 유로존 단일 감독기구 도입 등 위기 해소를 위한 빠른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윤승아 “어? 치마 속 다리 보이는데… 괜찮나?” ㆍ몸꽝→ 몸짱 100일 만에 변신! “비결은 이상한 가루?”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