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재건축 하락률 연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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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2.78% 내려
지난 3분기(7~9월) 동안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률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올 들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3분기 하락률이 2.78%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1분기와 2분기 하락률은 각각 2.68%와 1.76%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05%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인천(-1.73%) 경기(-0.54%) 순이었다. 서울 강동구의 경우 상일동(-12.02%)과 둔촌동(-10.93%) 등의 재건축 아파트가 3개월 만에 10.13%나 빠졌다. 시공사 선정에 실패한 상일동 고덕주공2단지 59㎡는 3개월 새 1억500만원 내린 4억90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아파트 건립 면적을 늘리기 위해 ‘종상향’을 추진 중인 둔촌주공 역시 서울시가 소형주택 비율을 30%까지 늘리라고 요구한 것이 알려지면서 하락했다.
이 밖에 강남(-3.38%), 노원(-3.07%), 동대문(-2.64%), 동작(-2.16%), 송파(-1.69%), 서초(-1.04%) 등의 재건축 아파트도 일제히 고개를 떨궜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는 최근 3개월 새 7500만원 떨어져 7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올 들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3분기 하락률이 2.78%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1분기와 2분기 하락률은 각각 2.68%와 1.76%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05%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인천(-1.73%) 경기(-0.54%) 순이었다. 서울 강동구의 경우 상일동(-12.02%)과 둔촌동(-10.93%) 등의 재건축 아파트가 3개월 만에 10.13%나 빠졌다. 시공사 선정에 실패한 상일동 고덕주공2단지 59㎡는 3개월 새 1억500만원 내린 4억90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아파트 건립 면적을 늘리기 위해 ‘종상향’을 추진 중인 둔촌주공 역시 서울시가 소형주택 비율을 30%까지 늘리라고 요구한 것이 알려지면서 하락했다.
이 밖에 강남(-3.38%), 노원(-3.07%), 동대문(-2.64%), 동작(-2.16%), 송파(-1.69%), 서초(-1.04%) 등의 재건축 아파트도 일제히 고개를 떨궜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는 최근 3개월 새 7500만원 떨어져 7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