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규 공급된 경기 오산 세교지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점포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매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부동산 업계는 풀이했다.

2일 LH에 따르면 지난달 24~25일 진행된 단지 내 상가 입찰 결과 오산 세교 B1블록에서 분양된 9개 점포가 모두 낙찰됐다. 공공분양 아파트 1023가구가 배후에 있고, 지상 2층과 1층짜리 상가 2개로 구성됐다. 2013년 7월 입주예정이다. 낙찰가는 1억5150만~4억5590만원이었고 평균 낙찰가율은 132.55%로 집계됐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까지 새로 공급된 LH상가 점포 133개 중 82%인 109개가 낙찰됐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오산 세교지역의 경우 낙찰가율이 133%로 과열양상은 아니었지만,이달부터는 서울 강남과 경기 광교신도시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곳에서 LH상가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