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레스는 스윙의 모든 것을 결정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베스트 영 코치’로 선정한 트레비스 풀턴은 “어드레스할 때 오른팔뚝이 지나치게 곧추서게 되면 스윙 궤도가 틀어져 올바른 백스윙을 하는 것이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드레스할 때 오른팔뚝이 어떻게 펴지는가를 연구해 소개했다.

풀스윙을 할 때 뒤에서 보면 당신의 오른팔뚝은 왼팔뚝의 대부분을 가리고 있어야 하고 클럽 샤프트와 같은 각도를 유지해야 한다. (왼쪽 그림) 풀턴은 “동반자에게 이를 확인해달라고 하거나 거울을 통해 이 자세를 점검해보라”고 권했다. 퍼팅 자세는 약간 다르다. 오른팔뚝은 샤프트와 일직선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뒤에서 볼 때 퍼터의 그립 끝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오른쪽 그림)

풀턴은 “이 어드레스는 손의 동작에 어떠한 수정을 가하지 않고도 퍼터 헤드가 더 쉽고 자연스러운 원호를 그리며 궤도를 따라 움직이도록 해준다”고 조언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