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캔디팡'의 인기가 거세다.

게임업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해 선보인 자사의 '캔디팡'이 애니팡의 초기 흥행기록을 깼다고 28일 밝혔다. 애니팡은 선데이토즈가 내놓아 '국민 게임앱'으로 자리잡은 게임이다.

'제2의 애니팡'은 ○○팡?…출시 3일 만에 애니팡 기록 넘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캔디팡은 출시 3일만에 내려받기 건수 200만건, 일일사용자(DAU) 130만명을 기록했다.

애니팡이 200만 건 내려받기를 달성하기까지는 15일이 걸렸다.

위메이드의 캔디팡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인 '구글플레이'에만 출시됐으며, 현재 구글플레이 신규 무료 앱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애니팡 효과'가 더해지면서 후속으로 속속 등장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의 주목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캔디팡에는 현재 시간당 10만명 이상의 신규이용자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위메이드가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개발력과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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