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3분기 제주 카지노 합병에 이어 2013년에 외형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4% 상향 조정한 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카지노 업종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 이우승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 파라다이스 제주 카지노 합병에 따른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합병 기준 파라다이스(서울 워커힐 호텔 영업장·제주 그랜드 호텔 영업장)의 3분기 매출액은 1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606.7%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제주 그랜드 호텔 카지노 합병 효과와 3분기 판관비에 포함된 콤프 관련 세무조사 추징금 52억원을 제외한 순수 워커힐 카지노 영업장만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013년에는 서울 워커힐 호텔 영업장 확장,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카지노 라이센스 인수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그는 "2013년 외형 확장 계획 이후에도 계열사 내의 제주 롯데 카지노 인수, 인천 카지노 인수 후 카지노 리조트 사업 진행 등이 지속될 예정에 있어 중장기적 성장성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