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신드롬의 주인공 가수 싸이를 응원하는 앱이 국내 처음으로 나왔다.


모바일 솔루션업체 원더풀소프트는 싸이의 모든 것을 담은 '강남스타일 모든것'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앱은 전 세계에서 제작된 다양한 강남스타일 패러디 동영상과 싸이의 대학 축제 라이브 동영상을 한데 모아 제공한다. 싸이의 공연 스케줄도 확인할 수 있다.


강남스타일 유튜브 동영상의 '좋아요' 수를 1000만 번까지 올리자는 '기네스북 1000만 갈 때까지 가보자' 응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 사이트에서 최대 '좋아요' 추천 수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현재 동영상의 '좋아요' 수는 약 294만 개다.

강남스타일은 26일(현지시간) 빌보드 핫100차트 2위에 올랐다. 미국, 영국, 캐나다를 포함한 30여개 국의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지난 25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르면 상의를 벗고 말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다음달 중순께 싸이의 대표적 히트곡인 '새' '챔피언'의 동영상을 담은 영어판 앱도 출시할 계획이다.

앱 제작을 주도한 원더풀소프트의 서보성 씨는 "해외에서 바라 보는 싸이는 ‘강남스타일’ 로만 평가되고 있다" 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싸이 신드롬이 일시적 현상이라는 해외 언론의 우려를 잠재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