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축제 백제문화제 29일 개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백제 문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58회 백제문화제(baekje.org)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충남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충청남도와 공주시, 부여군 주최로 열린다.
6·25전쟁의 상흔이 채 아물기도 전인 1955년 부여 사람들이 백제 말의 세 충신인 성충·흥수·계백을 기리는 제향과 삼천궁녀의 원혼을 달래는 수륙재를 올리면서 시작된 백제문화제는 국내 최장수 축제다.
특히 올해는 백제 무왕 때의 음악가 겸 무용가였던 미마지가 서기 612년 일본에 건너가 기악무를 전해준 지 1400년이 되는 해다. 이에 따라 올해 축제에는 백제의 춤과 음악, 미마지의 부활을 알리는 백제기악 미마지 탈춤 공연과 백제기악탈 체험 등이 새로 선보인다. 29일 개막행사에서는 공식행사와 주제공연, 축하공연, 한화중부권 최대 불꽃쇼 등이 구드래 둔치의 밤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또 부여권 백제문화제의 고유 프로그램인 백제 역사문화 행렬, 사비천도 정도(定都) 고유제를 비롯해 교류왕국 대백제 퍼레이드, 매사냥 시연, 해외예술단 초청 공연 등 40여가지 행사가 줄을 잇는다. 부여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백마강에 길이 260m의 부교를 설치해 구드래 행사장 건너편의 규암면 신리 주변에서 백제군 마보무예 시연, 열기구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행사장을 조성했다.
백마강 일원에 조성된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도 인기다. 백제문화제의 프로그램은 기억하지 못해도 백마강 코스모스 전경은 잊지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또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수변공간의 코스모스길을 달리는 자전거 타기, 부소산길 걷기, 열기구 타기, 수상레저(요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041)-857-6955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6·25전쟁의 상흔이 채 아물기도 전인 1955년 부여 사람들이 백제 말의 세 충신인 성충·흥수·계백을 기리는 제향과 삼천궁녀의 원혼을 달래는 수륙재를 올리면서 시작된 백제문화제는 국내 최장수 축제다.
특히 올해는 백제 무왕 때의 음악가 겸 무용가였던 미마지가 서기 612년 일본에 건너가 기악무를 전해준 지 1400년이 되는 해다. 이에 따라 올해 축제에는 백제의 춤과 음악, 미마지의 부활을 알리는 백제기악 미마지 탈춤 공연과 백제기악탈 체험 등이 새로 선보인다. 29일 개막행사에서는 공식행사와 주제공연, 축하공연, 한화중부권 최대 불꽃쇼 등이 구드래 둔치의 밤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또 부여권 백제문화제의 고유 프로그램인 백제 역사문화 행렬, 사비천도 정도(定都) 고유제를 비롯해 교류왕국 대백제 퍼레이드, 매사냥 시연, 해외예술단 초청 공연 등 40여가지 행사가 줄을 잇는다. 부여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백마강에 길이 260m의 부교를 설치해 구드래 행사장 건너편의 규암면 신리 주변에서 백제군 마보무예 시연, 열기구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행사장을 조성했다.
백마강 일원에 조성된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도 인기다. 백제문화제의 프로그램은 기억하지 못해도 백마강 코스모스 전경은 잊지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또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수변공간의 코스모스길을 달리는 자전거 타기, 부소산길 걷기, 열기구 타기, 수상레저(요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041)-857-6955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