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가면 추석선물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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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리즘
추석 연휴가 임박하면서 건설사들도 ‘추석 분양마케팅’에 분주하다. 다음주 추석을 앞둔 전국의 모델하우스에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서울 아현동에 짓는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는 추석 전후 상담을 받는 모든 고객에게 밀폐용기 3종세트를 준다. 또 추첨을 통해 고급햄 선물세트 등 추석 선물세트도 제공한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의 분양팀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 등 연말 분양시장 향방을 가늠할 수 없어서 추석연휴를 포함한 가을시즌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추석 이후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특별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아건설도 이달 초 경기도 화성에 개장한 ‘봉담 신동아 파밀리에’의 모델하우스에서 ‘한가위 선물 대축제’를 마련했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41명에게 한우세트, 과일세트 등 푸짐한 명절 경품을 증정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부터 ‘퇴계원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상담고객에게 현대서산농장에서 재배한 햅쌀 5㎏을 증정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모델하우스에서는 추석기간 동안 직접 구운 군밤을 나눠주는 ‘군밤 페스티벌’과 함께 ‘가족 윷놀이’ 이벤트를 연다. 윷놀이 결과에 따라 세제세트와 자전거 등을 경품으로 준다.
두산건설이 부산에 짓고 있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에서는 분양사무소 방문자들에게 명품화장품, 고급자전거, 선물세트 등을 내놓는다. 계약자들에게는 별도 추첨을 통해 백화점 한우세트 등의 선물도 제공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실장은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엔 새로 개장하는 모델하우스가 거의 없는 대신 먼저 문을 연 모델하우스들이 손님몰이를 위한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실수요자라면 추석 이전에 들르는 것이 정보도 얻고, 추석 선물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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