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 英 주류업체 손잡고 아프리카로

인도 최대 주류업체인 유나이티드스피리츠와 영국 주류업체인 디아지오가 인도산 위스키를 판매하기 위해 합작벤처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인도 통신사 TNN이 26일 보도했다.

합작사가 생산하는 인도산 위스키는 주로 아프리카 등 신흥국 판매를 겨냥해 만들어질 예정이다. TNN은 “합작사는 현재 인도로 국한돼 있는 유나이티드스피리츠의 시장을 넓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기업 호황 … 증시도 급등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주가지수(JCI)가 내년 말까지 5000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씨티은행 계열 증권회사인 씨티시큐리티인도네시아는 26일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 주요 기업들이 튼튼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JCI가 앞으로 18%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25일 JCI는 4226.88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올해 초에 비해 10%가량 상승한 수치다.

베트남 9월 무역수지 적자날 듯

9월 베트남 무역적자가 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베트남 통계청(GSO)이 26일 발표했다. GSO에 따르면 이달 베트남의 수출은 97억달러를 기록, 8월보다 6% 감소했다. 하지만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무역흑자는 3400만달러에 이른다. 의류와 직물산업 수출이 112억5000만달러로 흑자를 이끌었다. 이어 휴대폰과 기타 액세서리(85억5000만달러), 원유(63억4000만달러)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