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추석연휴 기간 전후로 특별방범활동에 돌입한다. 경찰청은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흘 동안 기존에 진행하던 성폭력 등 방범 비상근무와 병행해 금융기관 강·절도, 빈집털이 예방 등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한다.

경찰은 금융기관과 현금 취급업소를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인근에 경찰 배치 인력도 늘린다. 주민에게 빈집털이 예방요령을 홍보하고 역귀성에 대비해 농산물 집중 보관창고를 비롯한 농촌 지역 방범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시행 중인 강력범죄 비상근무와 병행해 추석 연휴를 전후로 예방활동을 하자는 것”이라며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대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강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