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9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과가 있는 만큼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는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 5·16이나 유신이 우리 시대의 아픔이었다는 취지로 사실상 사과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후보의 기자회견은 과거사 논란과 측근비리 의혹 등 각종 악재로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심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 앞으로 자신이 대통령이 돼 이 같은 갈등을 다 녹여내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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