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한효주, 수수함 벗고 ‘러블리 페미닌룩’에 도전

[김지일 기자] 9월13일 개봉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예감하고 있다.

추창민 감독의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를 대신해 천민인 하선이 왕의 대역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다. 이는 월드스타 이병헌과 연기파 배우 류승범, 한효주 등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다.

그중 한효주는 비교적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매 장면마다 꽃다운 미모와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동이’에 이어 두 번째 사극에 도전하는 그는 청순한 이미지와 단아한 이목구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여배우다.

특히 어떤 옷이든 완벽히 소화해 내는 가녀린 실루엣과 늘씬한 몸매는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렇다면 올 가을 한효주는 어떤 스타일을 선택했을까? 그의 행사장 패션을 통해 알아본다.

✔ ‘블랙’ 컬러로 여배우 포스 발산

‘광해’ 한효주, 수수함 벗고 ‘러블리 페미닌룩’에 도전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가 잘 어울릴 것 같은 여배우’ 한효주는 최근 영화 홍보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제작발표회 및 언론시사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 그는 작품 속에서 보여준 수수하고 캐주얼한 옷차림을 벗어나 한층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개봉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한효주는 깔끔한 블랙 컬러 원피스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카프를 연상케 하는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7부 소매 원피스는 한효주의 희고 고운 피부와 슬림한 몸매를 더욱 부각시켜 준다.

블랙 컬러는 세련되고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아 공식석상에 나선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심플한 디자인의 원피스는 자칫 딱딱하고 단조로운 느낌을 줄 수 있어 소재나 디자인에 변형을 준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일 베이직한 의상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나 슈즈, 컬러풀한 가방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컬러풀 프린팅 원피스’로 청순한 매력 UP

‘광해’ 한효주, 수수함 벗고 ‘러블리 페미닌룩’에 도전

선량한 인상과 화사한 미소가 인상적인 한효주가 올 가을에는 더 사랑스러워졌다.

최근 한효주는 평소 선보여온 심플하고 수수한 차림을 벗어나 다채로운 컬러와 디테일로 한층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무드의 원피스 아이템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골드, 브라운, 블랙 등 여러 컬러의 앙상블이 가을 느낌을 자아내는 민소매 원피스, 어깨부분의 시스루 소재와 독특한 텍스쳐가 이색적인 컬러 그라데이션 원피스는 기하학적인 패턴 무늬의 반복, 톤 다운 컬러의 화려함을 자랑한다.

2011년 가을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컬러’와 ‘패턴’ 아이템은 올 가을에도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F/W시즌 화려한 비비드 컬러의 플라워 패턴이 인기를 얻었다면 이번 F/W시즌에는 블루, 블랙, 그레이, 베이지, 브라운, 와인, 바이올렛 등의 차분한 컬러와 기하학적 무늬가 반복된 형태의 패턴 아이템이 유행할 전망이다. (사진제공: 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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