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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하남 '만남의 광장' 쇼핑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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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공사, 민자유치 재개발
    마켓인사이트 9월11일 오후 3시35분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이 2017년께 쇼핑 레스토랑 등과 주차장 주유소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상업시설로 재탄생한다. 한국도로공사가 기존 시설로는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민간투자를 받아 새 시설로 만들기로 한 것이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을 민자유치를 통해 재개발하기로 하고, 최근 사업시행자 모집 공고를 냈다. 개발 부지는 휴게시설이 자리잡고 있는 경기 하남시 천현동 일대 10만㎡이며, 사업자가 원할 경우 6만㎡ 내에서 주변 부지를 매입해 확대 개발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오는 19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연 뒤 12월18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빠르면 연말께 선정된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2017년까지 각종 인허가 및 토목공사를 마친 뒤 2042년까지 25년간 독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하남시는 인근 천현·교산 친환경복합단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2014년께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토지 용도상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돼 100% 용적률을 적용받는다. 부지면적이 10만~16만㎡여서 연면적 10만~16만㎡짜리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이 부지는 중부·서울외곽순환·서울~춘천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인 데다 서울 강남 지역과도 가깝다는 점에서 대형 유통업체와 건설업체들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는 만남의 광장을 쇼핑 레저 문화 외식 등이 결합된 ‘교외형 쇼핑몰’이나 ‘교외형 아울렛’ 형태로 개발한다는 밑그림을 그려놓았다. 고속도로 이용객들만 겨냥한 기존 휴게소가 아닌 서울 및 경기 동남부 주민들이 찾는 쇼핑·외식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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