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날씨, 붐비는 지방 모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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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시원해진 가을 날씨 때문일까. 주말 지방의 모델하우스에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대표적인 곳이 강원 춘천과 광주.
강원도 내 최고층(39층) 아파트에 전국 각지에서 몰린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롯데건설이 지난 7일 춘천시 온의동에서 문을 연 ‘온의동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의 모델하우스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첫날 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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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후평동에서 거주하는 김모씨(45세)는 “인근 부동산에 전화 걸어 물어봤을 때는 매입비가 비싸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이 넘어갈 수도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며 “막상 와보니 분양가가 생각보다 저렴하고 중도금도 일정기간 무이자로 지원해주는 등 조건이 좋아 청약이 치열해질 것 같아 좀 걱정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인 효자동에서 사는 최모씨(39세)는 “현재 살고 있는 단독주택을 팔고 아파트로 옮길까 생각중인데 춘천 시내 생활권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곳이라 오픈 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생각보다 분양가가 저렴한데 초고층의 랜드마크가 될거 같아 춘천 부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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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의동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는 지하3층, 지상33~39층, 7개동, 전용면적 84~154㎡으로 구성된 993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496가구, 99㎡ 354가구, 125㎡ 105가구 154㎡ 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체 가구의 약 85%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구30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에고 오픈 첫날 오전에만 2300여 명이 몰렸다. 현대건설이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광주시 화정동 621번지 일대 화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이 단지는 2015년 7월로 예정된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선수촌으로 활용되고 리모델링을 거쳐 입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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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는 15만6312㎡의 부지에 지상 15~33층, 총 3726가구, 전용면적 기준 59~101㎡ 규모다. 이 중 조합원 계약 분을 제외한 1044가구(전용면적기준 59㎡ 16가구, 84㎡ 996가구, 101㎡ 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는 규모뿐만 아니라 상품적인 측면까지 단연 최고 수준으로 시공해 현대 힐스테이트의 ‘브랜드마크(브랜드+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 아파트로 사용되는 만큼 단지 내에는 광주광역시에서는 보기 드문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등 고급스런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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