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선 넘은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최근 유튜브 '워크맨'에는 장성규가 강아지 모델 매니저 체험을 하는 영상이 게재됐다.장성규는 강아지 모델을 만나기 전 매니저 선배에게 "애들 성격은 좋은가"라고 물었다. 이에 매니저 선배는 "전혀 물지 않고, 드라마 촬영부터 광고까지 다 한 친구들"이라고 소개했다.장성규는 "저보다 잘나가는 아이들이네요?"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그럴걸요"라고 답했다.이어 "최고로 잘 나가는 강아지 페이가 어느 정도냐. 대략적으로 개 몸값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하루, 올데이 기준 1000만원"이라고 귀띔했다.이에 장성규는 스태프들을 보며 "진짜로? 너넨 개만도 못한 거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개충격받은 K-직장인"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 숏폼 영상으로 확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장성규가 스태프들을 비하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논란이 된 영상 댓글 창에도 "강아지만도 못해서 죄송하다", "발언 좀 조심해달라", "장성규님 자학 개그는 본인 가지고 하는 거다. 주위 사람 까 내리면서 하는 개그는 최악의 개그"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장성규는 과거에도 선을 넘은 개그를 선보이다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그는 카스 모델로 활약하던 중 "맥주는 테라가 짱"이라고 말해 입방아에 올랐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그룹 에스파(aespa)의 2024년 최고 히트작 '아마겟돈(Armageddon)'과 '위플래시(Whiplash)'가 LP 버전 앨범으로 발매된다.1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 LP 버전 앨범이 오는 2025년 2월 24일 발매된다"고 밝혔다.앞서 '품절 대란'을 기록했던 '아마겟돈' CDP 버전에 이어 다시 한번 음악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이날 '아마겟돈'과 '위플래시' LP 버전 티저 콘텐츠가 공개됐다. 특히 앞서 '위플래시'의 음원 일부를 직접 믹싱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기능으로 화제를 모았던 'WHIPMIXER'를 LP 플레이어로 리디자인한 영상도 함께 오픈돼 이목을 사로잡았다.에스파는 올해 최고의 커리어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발매되어 올해 최고의 히트곡으로 꼽히는 '슈퍼노바(Supernova)'와 '아마겟돈'이 수록된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에 이어 10월 데뷔 이후 처음으로 EDM 기반의 테크노 장르에 도전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로 3연타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아마겟돈', '위플래시' LP 버전 앨범은 오늘부터 각종 온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배우 김가연이 탕후루를 먹다가 치아가 깨졌다고 고백했다. 김가연은 지난 9일 치과에서 촬영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그는 "탕후루 먹다가 깨진 앞니 진찰해 보니 앞니 크라운이 근 30년 써서인지 금이 많이 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니 크라운 4개 전부 교체하자 했는데 결국 총 8개의 치아를 치료해 장장 3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가연은 "너무나 힘들었지만 진짜 예쁜 치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제 할매 될 때까지 잘 쓰겠다"고 전했다. 탕후루는 800년 전 중국에서 산사 열매(소화를 돕고 복통을 진정)와 설탕을 달여 먹게 된 약 처방 방법으로, 이후 꼬챙이에 꿰어 설탕과 물엿을 입혀 길거리에서 팔기 시작한 것이 시초다. 한국에선 딸기, 포도, 귤, 파인애플 등 과일을 꼬치에 꽂은 뒤 물엿을 묻혀 만든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너도나도 탕후루 꼬치를 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김가연에 앞서 개그우먼 홍윤화는 유튜브에서 탕후루를 먹다가 임플란트가 빠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탕후루가 충치를 유발하고 치아 손상이 우려된다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탕후루는 과일 겉면에 설탕 등이 코팅되어 단단하고 끈적거리기 때문에 턱관절 손상, 치아 파절 및 보철물 탈락이 발생할 수 있고, 당분으로 인해 꼼꼼히 양치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충시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대한치과보철학회는 탕후루가 너무 단단한 경우 깨물어 먹는 것보다 입안에서 녹여 먹는 것이 치아나 보철물의 파절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