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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땅값 2년 만에 하락…미분양 아파트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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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보다 0.03% 떨어져…수도권 지난달 미분양 9.1% ↓
    서울 땅값이 2년 만에 하락하고,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3개월 연속 늘어나는 등 부동산시장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서울의 땅값이 6월보다 0.03%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땅값이 전달보다 내림세를 보인 건 2010년 10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뉴타운 해제구역이 늘어나고 있는 △성북구(-0.20%) △은평구(-0.18%) △중구(-0.10%) 등의 내림세가 컸다. 서울 땅값은 2008년 고점과 비교해서 3.23% 하락했다.

    전국 땅값도 지난 3, 4월(0.12%) 상승세를 기록한 뒤 그 폭이 둔화되고 있다. 지난달은 거의 제자리걸음 수준인 0.07% 상승에 그쳤다. 지방은 경남과 강원이 0.15%로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달 공식 출범한 세종시는 6월보다 0.68% 올라 5개월 연속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경기 하남시(0.38%)와 부산 강서구(0.205%) 대구 동구(0.201%) 강원 평창군(0.201%)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토지거래량은 16만7463필지, 1억3613만㎡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필지 수로는 9.1%, 면적으로는 8.9% 각각 감소했다.

    미분양 아파트도 증가추세다. 서울 마포·구로·영등포구와 김포 한강신도시의 미분양이 늘면서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6월(2만6929가구)보다 9.1%(2463가구) 증가한 2만9392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도 직전월(6만2288가구)보다 7.7%(4772가구) 증가한 6만7060가구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아현 래미안푸르지오’(마포구·552가구) ‘개봉 푸르지오’(구로구·438가구) ‘영등포 아트자이’(영등포구·291가구)가 낮은 분양률을 보이면서 미분양이 늘었다. 김포 한강신도시(734가구)도 계약자가 적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5월(13만가구)과 6월(10만2000가구) 수도권 분양 물량이 많았던 데다 경기 침체 여파까지 겹쳐 미분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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