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발전·화공을 플랜트 사업 삼각축으로…해외 비중 7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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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의 중·장기 전략
포스코건설의 중·장기 전략
건설업계는 해외시장 개척과 위기관리 등을 화두(話頭)로 내세우며 원가 조절과 기술 역량 보강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포스코건설도 주력인 철강플랜트 외에 에너지·도시개발·토목 부문에서의 경쟁력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을 넓히고 사업 전반에 내실을 다지기 위해 △해외 신시장 개척 △재무 건전성 확보 △글로벌 수준의 사업역량 강화를 핵심 경영방침으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미래 먹거리’인 해외사업 비중을 지난해 56%(수주 8조926억원)에서 향후 70%까지 늘리고 ‘2020년까지 수주 50조원,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기획부터 설계·구매·시공·운영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펩콤(PEPCOM)’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공 중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설계와 구매 비중을 확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해외시장 세분화해 진출
포스코건설은 우선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당장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포커스(Focus) 국가군’과 중·장기적으로 사업 기반을 육성할 필요가 있는 ‘인큐베이트(Incubate) 국가군’을 따로 선별해 차별화된 진출전략을 세웠다.
포커스 국가군인 베트남과 칠레는 각각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과 인도는 글로벌 구매거점과 설계센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브라질·중동·아프리카는 인큐베이트 국가군으로 정해 향후 사업 영역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해외사업을 추진할 때 신속한 의사 결정과 후방부서의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체계도 갖춰나가고 있다. 5조원 규모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와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등 해외에서 진행하는 메가 프로젝트는 별도의 사업단을 편성, 발주처의 요구에 맞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마케팅실을 본부조직으로 승격했다.
○원가경쟁력과 신기술 확보
포스코건설은 우수한 재무구조와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원가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별로 원가혁신 추진반을 만들고 예산관리 전담조직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원자로, 해상풍력, 해수담수, 초고층 건축물 등 16대 핵심 상품에 대한 기술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국내외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양광·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그린홈 에너지사업을 확대, 친환경 건축물을 짓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문가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업무프로세스 재정립과 구매 선진화 등을 통해 해외프로젝트 사업관리 역량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철강·발전 부문에 이어 화공사업이 회사 플랜트사업의 삼각축이 될 수 있도록 에너지사업본부에 국내 및 해외 발전사업실과 화공사업실을 신설했다. 포스코건설은 화공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2008년 4월 대우엔지니어링(현 포스코엔지니어링)을 인수했으며,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의 하나인 석탄가스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별화된 브랜드로 주택사업 강화
포스코건설은 침체에 빠진 국내 주택시장에서도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월 부산에서 분양한 ‘해운대 더샵센텀누리’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38 대 1, 평균 43.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이제까지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이 살기 편하고, 살고 싶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 끊임없는 상품 개발로 고품질 주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주택 브랜드인 ‘더샵(the#)’의 브랜드 이미지(BI)를 ‘고객의 마음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긴 ‘헤아림’으로 정리했다. 새롭게 선보인 더샵은 세련되고 고급스런 이미지에 포스코 패밀리의 핵심가치인 ‘고객지향’을 담고 있다.
아파트에 특화된 수납공간을 더 많이 넣고,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알파룸(자투리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한 외관 설계와 풍부한 녹지공간, 보안 등 첨단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고품격단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얘기다. 포스코건설은 연말까지 인천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를 비롯해 강원 강릉 더샵 등 전국에서 86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키워드로 한 ‘헤아림’의 주택철학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주택시장에서 더샵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포스코건설도 주력인 철강플랜트 외에 에너지·도시개발·토목 부문에서의 경쟁력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을 넓히고 사업 전반에 내실을 다지기 위해 △해외 신시장 개척 △재무 건전성 확보 △글로벌 수준의 사업역량 강화를 핵심 경영방침으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미래 먹거리’인 해외사업 비중을 지난해 56%(수주 8조926억원)에서 향후 70%까지 늘리고 ‘2020년까지 수주 50조원,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기획부터 설계·구매·시공·운영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펩콤(PEPCOM)’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공 중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설계와 구매 비중을 확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해외시장 세분화해 진출
포스코건설은 우선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당장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포커스(Focus) 국가군’과 중·장기적으로 사업 기반을 육성할 필요가 있는 ‘인큐베이트(Incubate) 국가군’을 따로 선별해 차별화된 진출전략을 세웠다.
포커스 국가군인 베트남과 칠레는 각각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과 인도는 글로벌 구매거점과 설계센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브라질·중동·아프리카는 인큐베이트 국가군으로 정해 향후 사업 영역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해외사업을 추진할 때 신속한 의사 결정과 후방부서의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체계도 갖춰나가고 있다. 5조원 규모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와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등 해외에서 진행하는 메가 프로젝트는 별도의 사업단을 편성, 발주처의 요구에 맞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마케팅실을 본부조직으로 승격했다.
○원가경쟁력과 신기술 확보
포스코건설은 우수한 재무구조와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원가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별로 원가혁신 추진반을 만들고 예산관리 전담조직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원자로, 해상풍력, 해수담수, 초고층 건축물 등 16대 핵심 상품에 대한 기술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국내외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양광·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그린홈 에너지사업을 확대, 친환경 건축물을 짓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문가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업무프로세스 재정립과 구매 선진화 등을 통해 해외프로젝트 사업관리 역량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철강·발전 부문에 이어 화공사업이 회사 플랜트사업의 삼각축이 될 수 있도록 에너지사업본부에 국내 및 해외 발전사업실과 화공사업실을 신설했다. 포스코건설은 화공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2008년 4월 대우엔지니어링(현 포스코엔지니어링)을 인수했으며,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의 하나인 석탄가스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별화된 브랜드로 주택사업 강화
포스코건설은 침체에 빠진 국내 주택시장에서도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월 부산에서 분양한 ‘해운대 더샵센텀누리’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38 대 1, 평균 43.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이제까지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이 살기 편하고, 살고 싶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 끊임없는 상품 개발로 고품질 주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주택 브랜드인 ‘더샵(the#)’의 브랜드 이미지(BI)를 ‘고객의 마음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긴 ‘헤아림’으로 정리했다. 새롭게 선보인 더샵은 세련되고 고급스런 이미지에 포스코 패밀리의 핵심가치인 ‘고객지향’을 담고 있다.
아파트에 특화된 수납공간을 더 많이 넣고,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알파룸(자투리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한 외관 설계와 풍부한 녹지공간, 보안 등 첨단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고품격단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얘기다. 포스코건설은 연말까지 인천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를 비롯해 강원 강릉 더샵 등 전국에서 86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키워드로 한 ‘헤아림’의 주택철학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주택시장에서 더샵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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