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발차기'…황경선, 女태권도 2연패
서울체고 3학년이던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황경선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67㎏급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딴 그는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그러나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남자 58㎏급 이대훈)만을 수확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에서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했고 2004년 아테네대회 때는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가져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태권도 메달 순위에서 스페인(금1, 은2), 중국(금1, 은1, 동1)에 이어 터키와 공동 3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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