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퇴직 교사 대폭 늘어…내년 임용 정원 증가할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명예퇴직하는 교사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개 시도교육청의 명예퇴직 교원 현황을 파악한 결과 올 한해 명예퇴직하는 공ㆍ사립학교 교원은 4743명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달 말 명예퇴직을 앞둔 교원이 1864명, 지난 2월 명예퇴직한 교원은 2879명이다.
이중 초등학교 교사는 1746명, 중학교 교사는 1665명, 고교 교사는 1329명, 교육전문직은 3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23명(2월 462명, 8월 761명), 경기 680명(2월 477명, 8월 203명), 부산 423명(2월 289명, 8월 134명) 순으로 명퇴자가 많았다.
이같은 명퇴 규모는 최근 몇 년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09학년도 명퇴 교원수는 2922명, 2010학년도는 4184명, 2011학년도는 415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교과부는 올해 명퇴 교원이 늘어난 이유가 지난 5월 시도교육청에 퇴직수당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퇴직 신청을 되도록이면 수용하라고 요청하면서 8월 명퇴 수용률이 거의 100% 수준으로 올라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명퇴자가 크게 늘면서 내년 신규 교원 임용 규모는 올해부터 상당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교육과학기술부는 16개 시도교육청의 명예퇴직 교원 현황을 파악한 결과 올 한해 명예퇴직하는 공ㆍ사립학교 교원은 4743명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달 말 명예퇴직을 앞둔 교원이 1864명, 지난 2월 명예퇴직한 교원은 2879명이다.
이중 초등학교 교사는 1746명, 중학교 교사는 1665명, 고교 교사는 1329명, 교육전문직은 3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23명(2월 462명, 8월 761명), 경기 680명(2월 477명, 8월 203명), 부산 423명(2월 289명, 8월 134명) 순으로 명퇴자가 많았다.
이같은 명퇴 규모는 최근 몇 년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09학년도 명퇴 교원수는 2922명, 2010학년도는 4184명, 2011학년도는 415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교과부는 올해 명퇴 교원이 늘어난 이유가 지난 5월 시도교육청에 퇴직수당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퇴직 신청을 되도록이면 수용하라고 요청하면서 8월 명퇴 수용률이 거의 100% 수준으로 올라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명퇴자가 크게 늘면서 내년 신규 교원 임용 규모는 올해부터 상당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