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포항 양덕 e편한세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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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이달 중순 경북 포항시 양덕지구에서 ‘e편한세상 양덕’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양덕지구는 포항시 양덕·장성·죽천·여남동 일대 112만㎡에 7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신주거벨트다. 영일만 신항 건설과 신항만 배후산업단지, 현대중공업 포항공장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의 배후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양덕지구에 지상 18~29층 8개동에 637가구(전용면적 84~165㎡)를 건립한다. 이 중 53%인 335가구가 전용 84㎡다. 분양가격은 3.3㎡당 500만원대 후반에 책정될 계획이다. 입주는 내년 9월 예정이다.
실내 천정높이는 기존보다 10㎝ 높은 2.4m로 설계했다. 거실은 우물천정으로 디자인해 개방감이 좋다. 일부 평면에서는 발코니를 확장하면 6㎡ 정도의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84㎡는 발코니쪽 전면 폭이 넓고, 101㎡는 거실과 주방쪽 2개면이 개방형태로 설계돼 있다.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로 지어지는 것도 관심이다. 확장된 거실 발코니에는 3중 유리창호와 신소재 단열재로 여름철에는 외부의 더운 공기를 차단하고 겨울에는 외부의 찬 공기를 막아 실내 냉난방을 유지할 수 있다. 가구 내 발열과 전기 소모량이 많은 기존 할로겐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단지 주변에는 포항중·여중, 포항고, 포항1대학, 한동대 등이 있다. 하나로클럽, 롯데백화점, 경상북도 학생문화회관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17일 포항시 장성동 양덕사거리 인근에서 모델하우스를 연다. 20~21일 청약을 받은 뒤 27~28일 계약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e편한세상 홈페이지(www.daelim-apt.co.kr)를 참조하면 된다.(054)232-700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