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둑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12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개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다. 1만1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예선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 최강부에서 우승한 어린이에게는 국수상패 및 아마 5단 인증서와 바둑영재 장학금(1000만원)을 지급한다.

결선에선 개그맨 박준형이 진행하는 ‘가족 이벤트’ 및 ‘바둑 골든벨’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렸다. 조훈현 국수(9단)와 이민진 6단, 김윤영 3단이 아이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차남규 대한생명 사장은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이 바둑 인재의 등용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