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분양시장은 런던올림픽 개막으로 한산해질 전망이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1주차(7월30일~8월5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6곳, 당첨자 계약 1곳 등이 예정됐다.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단지는 전국 4곳 2668가구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고 올림픽이 개최되면서 금주는 수도권 청약단지가 아예 한 군데도 없다. 지방에서만 4곳이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문을 여는 곳이 한 곳도 없어 다음달 3일에는 분양관련 일정이 전무하다.

전문가들은 올림픽이 끝나는 8월 중순 이후로 분양을 미룬 것으로 추정했다.

30일 보광건설이 울산 우정혁신도시 B1블록에 공급하는 ‘골드클래스’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지하1층~지상13층 10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478가구로 구성됐다.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KTX울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울산공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2013년에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와 옥동~농소간 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농산물 유통센터를 비롯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삼일초, 울산동중, 학성여고, 폴리텍7대학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같은 날 부산 남구 대연혁신도시 대연 힐스테이트푸르지오가 접수를 받는다. 총 2304가구의 단지로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이전 공공기관 근로종사자 계약체결분 1244가구를 제외한 1060가구다. 중대형 물량이 많지만 주변 보다 분양가가 낮아서 수요층의 관심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 1일 세움종합건설이 대전 유성구 봉명동 466-2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유성 펠리피아’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지하6층~지상24층 1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54~84㎡ 총 298가구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28~62㎡ 총 90실로 구성된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을 도보 5분내로 이용할 수 있고 호남고속도로 유성IC, 월드컵대로, 한밭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백화점, 대형마트,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예술의전당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유성초, 장대초, 장대중, 유성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2일 대방건설이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신도시 51블록과 52블록에 공급하는 ‘대방노블랜드2‧3차’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대방노블랜드 2차는 지하1층~지상29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630가구로 구성된다. 대방노블랜드 3차는 지하1층~지상31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680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중앙고속도로지선 물금IC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양산천 수변공원과 종합운동장, 이마트 양산점, 문화예술회관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경남외국어고, 부산대 양산캠퍼스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당첨자 계약은 2곳이 진행한다. 30일은 충북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 B1블록, 1일에는 전남 익산시 어양동 익산어양4단지(공공임대)가 계약을 받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