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오는 2015년까지 3시즌에 걸쳐 공식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에 경기장 보드 및 LED 광고판, 미디어 월 등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하고 UEFA 유로파리그 로고, 휘장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UEFA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유럽 축구 클럽 대항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회사측은 UEFA 경기가 지구촌 축구 팬들이 시청하는 인기 스포츠인 만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김세현 상무(브랜드담당)는 "이번 후원 계약은 유럽 지역 마케팅 전략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레버쿠첸,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 이탈리아의 AC 밀란, 러시아의 CSKA 모스크바 등 유럽 전통의 명문 축구 클럽을 후원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