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바람' 타고 천안·아산 아파트 공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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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8000여가구 분양
하반기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미분양 물량이 크게 해소된 데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뜸해 건설사들이 분양을 본격화하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천안·아산지역에서 8개 단지, 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동일토건은 다음달 천안 용곡동에서 ‘천안 용곡2차 동일하이빌’(조감도)을 선보인다. 전용 84~103㎡에 2개 단지, 592가구로 짓는다. 이미 입주한 1·2단지(826가구)와 함께 1418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만들어진다. 영어특성화초교인 용소초등이 학군 내에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달 천안 백석동에서 ‘천안 백석4지구 아이파크’ 1562가구를 분양한다. 천안시청, 천안종합운동장 등이 가깝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이 들어선 백석산업단지도 인접해 있다. 우미건설은 10월께 천안 차암동 제3일반산업단지 E3블록에서 ‘천안 차암동 우미린’ 1024가구를, 성우종합건설은 두정동에서 ‘성우오스타’ 481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아산에서는 이지건설이 대규모 분양에 나선다. 둔포면 일대에 조성 중인 아산테크노밸리에서 8월과 11월 각각 1013가구, 1311가구의 ‘이지 더원시티 1·2차’를 공급한다. 포스코건설도 10월께 아산 음봉면에서 ‘더샵 레이크사이드 2차’ 1932가구를 공급한다. 2006년 공급한 1차(1288가구)와 합하면 3000여가구의 대단지다. 인근에 월량저수지가 있어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이 밖에 대우건설도 하반기 아산 배방읍에서 ‘배방 푸르지오 2차’ 37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천안·아산지역은 2009년까지 미분양 물량이 1만가구에 달했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 지난 5월 말 3000여가구만 남았다. 중소형 아파트는 거의 소진됐다. 분양마케팅업체인 랜드비전의 이창언 사장은 “천안·아산지역은 인구와 가구 수가 늘었지만 주택 공급이 거의 없었다”며 “실수요자라면 자금여력, 분양가, 평면구조 등을 따져 청약에 나서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천안·아산지역에서 8개 단지, 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동일토건은 다음달 천안 용곡동에서 ‘천안 용곡2차 동일하이빌’(조감도)을 선보인다. 전용 84~103㎡에 2개 단지, 592가구로 짓는다. 이미 입주한 1·2단지(826가구)와 함께 1418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만들어진다. 영어특성화초교인 용소초등이 학군 내에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달 천안 백석동에서 ‘천안 백석4지구 아이파크’ 1562가구를 분양한다. 천안시청, 천안종합운동장 등이 가깝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이 들어선 백석산업단지도 인접해 있다. 우미건설은 10월께 천안 차암동 제3일반산업단지 E3블록에서 ‘천안 차암동 우미린’ 1024가구를, 성우종합건설은 두정동에서 ‘성우오스타’ 481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아산에서는 이지건설이 대규모 분양에 나선다. 둔포면 일대에 조성 중인 아산테크노밸리에서 8월과 11월 각각 1013가구, 1311가구의 ‘이지 더원시티 1·2차’를 공급한다. 포스코건설도 10월께 아산 음봉면에서 ‘더샵 레이크사이드 2차’ 1932가구를 공급한다. 2006년 공급한 1차(1288가구)와 합하면 3000여가구의 대단지다. 인근에 월량저수지가 있어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이 밖에 대우건설도 하반기 아산 배방읍에서 ‘배방 푸르지오 2차’ 37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천안·아산지역은 2009년까지 미분양 물량이 1만가구에 달했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 지난 5월 말 3000여가구만 남았다. 중소형 아파트는 거의 소진됐다. 분양마케팅업체인 랜드비전의 이창언 사장은 “천안·아산지역은 인구와 가구 수가 늘었지만 주택 공급이 거의 없었다”며 “실수요자라면 자금여력, 분양가, 평면구조 등을 따져 청약에 나서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