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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사·가입조건 따라 3만~9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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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스마트폰 판매가격 '천차만별'

    갤럭시S3 58만~84만원
    LG·팬택은 30만원대 이하

    직장인 이준영 씨(31)는 약정 기간이 끝난 구형 스마트폰 대신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3 LTE’를 구입하기로 하고 인터넷 웹사이트를 찾아봤다. 조사 결과 이씨는 통신사와 가입 조건에 따라 가격 차이가 30만원 이상 난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번호이동시 가격 싸져

    뽐뿌, 뿌앙 등 온라인 휴대폰 판매정보 사이트에서 최근 열흘 동안 게재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같은 스마트폰이라도 통신사에 따라 최대 수십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 9일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3 LTE 모델의 공식 출고가격은 통신 3사 모두 99만4400원이다. 하지만 온라인 매장에서는 통신사와 가입 조건에 따라 전혀 다른 가격대가 형성됐다. 통신사를 옮기는 것을 조건으로 SK텔레콤 79만~84만원, LG유플러스 60만원 후반대, KT 58만~67만원 수준이었다. 반면 통신사를 옮기지 않고 기기만 갤럭시S3로 바꿀 경우 SK텔레콤은 가장 많은 91만원을 받았다.

    5월 판매를 시작한 LG전자 ‘옵티머스LTE2’와 팬택 ‘베가레이서2’는 출고가격이 90만원대(LG 93만5000원, 팬택 91만3000원)였지만 시장가격은 훨씬 낮았다. 두 회사 제품 모두 통신사를 옮기는 것을 조건으로 하면 20만원 밑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8일에는 KT로 번호이동하는 사람에게 베가레이서2를 3만원에 판매하는 ‘반짝 상품’이 올라오기도 했다.

    ◆‘할부원금’ 알아야

    통신사에서 출고하는 가격이 비슷한 제품들의 실제 판매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은 유통 과정에 끼어드는 보조금 때문이다. 수요가 많은 최신 제품일수록 보조금이 적다.

    시판된 지 1주일이 막 지난 갤럭시S3 LTE 보조금은 8만원인 반면 발매 2개월이 지난 옵티머스 LTE2는 60만원, 베가레이서2는 최대 9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의 영업 전략도 가격 차이를 낳는 요인이다. 가입자를 많이 뺏기면 일시적으로 보조금을 확 높이기도 한다. 대리점이 박리다매 전략을 쓸 때도 실제 판매가격이 낮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이 얼마인지를 따져묻기가 어렵기 때문에 약정기간 동안 고객이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할부원금’을 물어보고 제품을 구입하는 편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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