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기간(8월15∼19일)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출판, 투자, 수출을 지원하는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영상원은 이 기간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과 작가를 홍보하는 행사인 '만화콘텐츠페어'를 열기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참가 희망 기업과 작가를 모집한다.

기업과 작가에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을 지원, 행사장 내 부스에 작품을 전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미주, 동남아시아, 중화권 등의 바이어와 1대1로 만화작품 수출을 상담하는 비즈니스 수출 지원 상담회도 마련한다.

참가 업체에 상담, 통역, 홍보 영상 등을 제공한다.

작품 연재, 출판을 희망하거나 해외진출을 바라는 작가를 기업에 연계해 주는 작품 연재ㆍ출판 상담회도 연다.

기업은 스마트 미디어, 출판 분야, 게임 분야 업체이고 상담 참가자는 40명 안팎이다.

우수 만화 콘텐츠를 갖고 있으면서 투ㆍ융자를 희망하는 작가와 업체가 만나는 만화투자설명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영상원은 작품 콘텐츠 프리젠테이션 비용을 지원하고 우수작 6개에 대해선 상금을 준다.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만화축제를 만화 전시ㆍ학술행사를 넘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작가, 출판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원 홈페이지(www.komacon.kr)를 보면 된다.

문의 ☎ 032-310-3055.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